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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팅업체의 자문을 토대로 자영업을 준비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컨설팅 업계도 호황을 누리고 있는데요, 만약 컨설팅업체에 산출한 예상 매출액을 믿고 장사를 시작하였으나 결국 장사가 안돼 폐업하는 일이 발생하였다면 과연 컨설팅 업체에게 책임을 전가할 수 있을까요?

 

 

 

최근 제과 및 음료 판매 자영업을 준비한 A씨는 자신의 사업을 컨설팅 해준 업체를 대상으로 손해배상 청구를 하였고 법원은 결국 창업컨설팅을 해준 B사에게 1억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리게 되었어요.

 

 

 

A씨는 B 업체게에 800만원 가량을 지불하며 컨설팅 계약을 체결하였고 상권분석을 의뢰한 결과 월 4000만원의 매출이 예상된다는 보고서를 받게 되었어요. 해당 자료를 참고한 A씨는 가맹 계약을 체결하여 창업을 하였답니다. 하지만 창업 후 6개월간 예상매출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실적을 보였고 결국 적자가 누적되어 가게 문을 닫아야 하는 사태가 발생했어요.

 

 

 

결국 A씨는 매출액이 부풀려진 보고서를 믿고 창업해 손해를 보았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B사가 1억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답니다. (2016가단5081877)

 

컨설팅 업계는 예상 매출에 대해 조금 더 신중히 분석할 필요가 있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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