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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우주국(NASA)가 ‘화성’에서 정착해 거주할 우주인 모집에 나섰다.
 
하지만 한 번 가면 평생 살아야 한다. 지구로 돌아올 방법은 없다.

NASA 공식 사이트는 최근 ‘100년 우주선(100 year starship)’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밝히며
화성에 가서 살 지원자 4명을 모집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우주인이 지구에 돌아오지 않고 그 행성에 정착해서 살 수 있도록 하는 대규모 계획을 담고 있다.

해당 지원자들은 화성에 건설될 우주기지에서 살며 지구에서 보내주는 생필품으로 생계를 유지하게 된다.
하지만 지구로 돌아오는 비행편은 비싼 비용 때문에 제공 가능성이 무척 낮다.
이 때문에 돌아오지 않고 평생 그곳에 살아야 한다.
,
현재 NASA는 구글 측과 화성으로 가는 편도 비행 요금에 대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ASA 에임스연구센터의 사이먼 파트워든은 “이번 우주 프로그램은 인간이 다른 세계에 정말 정착해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하지만 문제는 화성에서 살아가게 될 우주인들의 운명이다.
일부에선 스스로 선택해 화성으로 가는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다른 한 편에선 인간의 행복 추구권을 박탈하는 프로젝트라고 지적이 나오고 있다.


기다려라. 내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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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일요일.
다들 잘 쉬고 계신가요?

저 역시 잠에 취해 부시시 일어나 뿌옇게 안개낀 아침을 맞이하며
간단히 아침을 먹고 부팅을 시켰습니다.

자는동안 무슨일이 일어났나 뉴스 검색중.. "어라?"
모니터속 화면의 동일성을 느꼈기에 자세히 들여다 보니.

관심뉴스 스포츠부분 1위부터 10위가 모두 박지성선수 뉴스..
" 멀티골 "??

그렇습니다.

맨유 VS 울버햄턴 전에서...
박지성선수가 멀티골을 기록했습니다.

[첫골]
http://sports.media.daum.net/live/epl/slide.html?planusid=173284&vodId=2114&articleId=776

[둘째골]
http://sports.media.daum.net/live/epl/slide.html?planusid=173284&vodId=2123&articleId=785


후반 93분골은 정말 감격입니다.

즐거게 감상하시고 충분한 휴식 취하세요.
활기찬 월요일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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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법원 업무처리 방침마련


서울중앙지법이 성폭력 피해자의 '의사'에 따라 피고인에게 피해자의 신상정보를 공개여부를 결정하도록 하는 내용의 업무처리방침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성폭력 피해자의 개인정보 유출문제가 논란이 되자 법원이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성폭력사건의 피고인이나 변호인이 합의나 공탁을 위해 법원에 피해자의 신원공개를 요구할 경우 피해자에게 공개여부와 공개할 신상정보의 범위, 대상자 등을 물어보고 이에따라 처리하는 내용이다.



이번 방침은 피고인의 방어권보다는 피해자 보호에 보다 무게를 둔 것으로 전국 최대 규모 법원의 업무처리기준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전국의 일선 법원 실무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재판장들은 우선 피고인이나 변호인이 성폭력사건의 합의나 공탁을 위해 피해자의 전화번호나 주소 등 개인정보의 공개를 요청할 경우 법원조사관이나 참여관을 통해 피해자에게 피고인측의 합의·공탁의사를 전달하고 신상정보를 제공해도 되는지 여부를 먼저 확인하기로 했다.


이때 피해자(미성년자인 경우 법정대리인)에게는 피고인에게 알려줄 신상정보가 반드시 피해자 본인의 것이 아니어도 무방하고, 피해자의 부모나 형제자매 등 대리인의 정보만 피고인측에 알려줘 이들이 피해자를 대신해 피고인측과 접촉해도 된다는 내용을 안내해 주기로 했다. 또 신상정보 공개수준도 전화번호만 알려주는 것을 원하는지 집주소까지 알려줘도 괜찮은지를 모두 선택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신상정보를 공개할 대상도 피고인이나 그 가족이 아닌 피고인의 변호인으로만 한정할 수 있다는 사실도 고지하기로 했다. 이 경우 피해자는 피고인을 접촉하지 않고도 피고인의 변호인을 만나거나 전화를 통해 향후 합의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피고인측에 제공될 신상정보의 활용범위도 합의 또는 공탁 등으로 피해자가 직접 지정할 수 있다. 법원은 피해자가 합의를 위한 신상정보제공에는 동의하지 않고 공탁을 위한 경우에만 동의하는 등 활용범위를 제한하거나, 신상정보를 제공받을 사람을 변호인으로 한정해 지정한 경우에는 피해자의 신상정보를 타인에게 유출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확인서를 받기로 했다.


합의나 공탁을 하고 싶어도 피해자측과 연락이 아예 닿지 않는 경우에는 피고인에게 변호인이 선임되어 있으면 변호인에게만 공탁목적으로 신상정보를 제공한다. 변호인이 없는 경우에는 국선변호인을 선임해 주고 동일하게 공탁목적에 한해 신상정보를 알려준다. 두 가지 경우 모두 변호인들로부터 신상정보를 유출하지 않겠다는 확인서를 받는다.


피해자가 신상정보공개를 일체 거절하는 경우에는 공탁할 금액 등 공탁조건과 정보제공 상대방을 피고인의 변호인으로만 한정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설명하고 그래도 거부하면 피해자의 의사에 따라 신원정보를 일체 공개하지 않는다. 다만, 피고인이 합의나 공탁을 위해 노력했지만 피해자측의 거부로 공탁조차 못했다는 사실은 양형에서 이를 참작해 피고인이 불리한 상황에 놓이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번 방침에 대해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있다. 중견로펌의 한 변호사는 "변호인에게만 알려주고 확인서를 받는다지만 이를 어기더라도 사실상 제재할 방법이 없다"며 "피해자의 신원공개로 인한 2차 피해발생 가능성은 여전히 상존한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서울중앙지법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완벽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피고인의 방어권과 피해자 보호를 위해 진일보한 조치"라며 "변호인들이 건전한 양식을 갖고 활동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혹여 피고인이 피해자를 찾아가 협박하는 등 2차 피해가 발생해 범죄구성요건에 해당한다면 추가로 처벌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은 성폭력범죄 피해자가 해당 사건의 증인으로 법정에서 증언해야할 경우 증인소환장을 보낼 때 비디오 등 중계장치를 통해 비공개 증인신문을 신청할 수 있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함께 송부해 피해자들이 법정에서 피고인들과 대면하지 않고 증언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피해자가 비공개증인신문을 신청한 경우에는 신문 당일 법원직원들이 피해자와 연락해 법원 도착 즉시 화상심문실로 직접 안내해 피고인과 마주치지 않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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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가정법원(법원장 김대휘)은 지난달 26일 이혼가정자녀와 비행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1,700여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희망장학생으로 선정돼 장학금을 받은 청소년들은 서울가정법원에서 가사재판을 받은 가정의 자녀와 소년재판을 받은
보호소년 등 총 42명에 이른다. 고등학생에게는 1인당 50만원, 중학생에게는 30만원이 각각 지급됐다.

장학금은 지난해 6월 설치된 서울소년보호지원재단의 기금으로 마련됐다. 서울소년보호지원재단은 일제시대인 지난 1943년
경성소년심판소내에 설립된 재단법인 ‘이엽숙(二葉塾)’을 모태로 지난해 6월 지금의 명칭으로 변경됐으며, 예산부족 등으로
법원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불우청소년 지원사업 등을 담당하고 있다.
서울가정법원장이 재단 이사장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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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주여성, 법정 전문 통·번역 요원으로

법무부, 중국·캄보디아·인도네시아 출신 등 40명 선발·교육 .


법무부가 결혼이주여성들이 경찰, 검찰, 법원 등 수사와 재판과정에서 외국인 피해자나 피고인의 통역 및 번역을 담당하는
전문가로 일할 수 있도록 무료교육을 실시한다.


법무부는 중국, 캄보디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출신 결혼이주여성 40명을 선발해 다음달 15일부터 ‘제2기 법정전문
통·번역 인력 양성과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처음으로 결혼이주여성 41명을 통·번역 요원으로 배출한 데 이어 두번째로 실시되는 이번 양성과정은
△국내 체류기간 2년 이상 △만 20세 이상 △고졸 이상 학력으로 한국어와 모국어간 통·번역이 가능한 결혼이주여성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법무부는 오는 15일까지 법무부 홈페이지(www.moj.go.kr) 등을 통해 원서접수를 실시한 후 서류전형과 한국어 능력평가 및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합격자는 1주간 통역기법, 법무지식, 수사와 인권 등에 관한 교육을
받은 후 통·번역요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법무부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통·번역요원 확보가 어려운 언어권 출신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한편 교육을 이수한
기존 결혼이주여성도 추가교육 등을 통해 수사 및 사법기관 통·번역요원으로서의 자질과 역량을 강화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편치않는 한국생활을 하고있는데 이주여성들에게 전문성을 길러주며 하나의 직업을 찾아주는 이러한 제도가
더욱 더 활성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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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서 사고시 보험 견인차 부르지 마세요

보통  고속도로에서  차량이 고장나면 가입해 있는 보험사에 긴급 출동을 부르게 됩니다.
그런데... 무료견인은 딱 10키로 입니다.
그 이상이면 1키로에 2000원씩 받습니다.
그나마 달려드는 하이에나 피해서 불러야 하고 기다려야 하고...
정작 고속도로에서 무상견인서비스가 있다는것을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앞으로 고속도로에서 사고시에 이 서비스를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고속도로 긴급 견인, 무료입니다.
차량 고장이나 사고로 고속도로에서 갓길에 세워놓고 견인차 기다리다가
사고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한국도로공사가 [긴급견인서비스]를 시행한것이 2005년 3월로 벌써 5년째 운영중입니다.
고속도로의 갓길사고로 매년 20여명이 넘게
목숨을 잃고 50여명이 다칠 뿐만 아니라
치사율도 일반교통사고의 4배에 이르는 등 매우 위험하기에 도로공사가 직접 무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야간에 고속도로 갓길에 차량을 주ㆍ정차하고 있는 경우에는 뒤따라오는 차량이
착시현상을 일으켜 주행하는 차량으로 보고 그대로 후미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아는 사람들만 이용하는것이 문제 입니다.
도입이후 지금까지 모두 1,000여대의 차량이 무료로 서비스를 받았다고 합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앞으로 누구나 이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고 합니다.
도로공사의 무상 [긴급견인서비스]는 [1588-2505] (무료전화 080-701-0404)로
전화하셔서 사고 위치만 불러주시면 됩니다.
이 서비스는 견인차량과 패트롤 차량이 함께 셋트로 옵니다.
패트롤 차량이 뒤에서 큼지막한 경광등으로 뒤를 봐주고 견인작업을 하기에 2차 사고를
최대한 막을수 있습니다. 물론 이용할 일 없으면 더 좋겠지만... 혹시나 고속도로에서  
차량에 문제 있으면 꼭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고속도로에서 하이에나(?)들에게 당하지 말고요...

지금 바로 한국도로공사의 무상 [긴급견인서비스]

[1588-2504, 080-701-0404] 번호를 핸드폰에 입력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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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형편이 너무 어려워 정부 지원이 꼭 필요하니 연락이 두절된 아버지와 어머니가 이혼하도록 판결해달라는 한 여중생의
호소를 법원이 받아들였습니다.

서울가정법원은 송양(15)의 어머니가 낸 이혼 청구 소송에서 송양 부모의 이혼을 허가했다.

송양은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게 부모의 이혼을 허락해달라'는 내용의 진술서를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최근 알려지면서
주변을 안타깝게 했던 여중생이다.

송양이 이 같은 진술서를 낸 이유는 단 한가지. 편의점에서 밤낮없이 일하며 월 150만원으로 여섯 식구의 생계를 책임지는
어머니의 부담을 줄여주고 싶다는 것이었다. 송양의 아버지는 2008년 5월께 돈을 벌어오겠다며 지방으로 떠난 뒤 연락이 끊겼다.

송양은 어머니가 아버지와 이혼해 `한부모 가정'이 되면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어렵게 펜을
들었다고 한다.

그는 진술서에서 "이혼이라는 말은 쉽게 하는 건 아니지만 엄마, 아빠가 이혼을 하게 되면 한부모 가족이라는 이유로
대학교까지 정부에서 지원해준다고 알고 있다"며 "엄마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날 재판부는 원고의 청구의 받아들여 "송양 부모의 혼인관계는 사실상 파탄난 것으로 보이므로 두 사람은 이혼하라"고
판결했다.

민법은 3년 이상 생사가 분명하지 않은 경우 이혼사유로 인정하지만, 송양의 아버지처럼 3년이 안됐더라도 다른 사유로
혼인관계가 사실상 파탄 난 것으로 보이면 이혼을 허가하고 있다.

또 통상적으로 이혼소송에서는 부부 당사자뿐 아니라 가족들의 의사도 중요 고려대상이므로 송양의 절박한 호소도 재판부의
판단에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재판은 송양의 아버지와 연락이 닿지 않아 공시송달(소재지를 알 수 없어 관련 서류를 법원 게시판 등에 공고하는 것)로
진행됐다. 따라서 향후 송양의 아버지는 판결에 불복해 항소를 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사건 심리가 다시 시작된다.


최근 우리 법원은 흉악범들한테 솜방망이 처벌을 내려 사회적 인식이 안좋은듯 하오나,

이번엔 정말 좋은 판결을 내려준 것에 고맙게 생각합니다.

우리사회가 낳은 제도의 헛점으로 여러 사회제도가 제구실 못하는 것을

이번기회에 고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 아래는 판결전의 포스팅입니다 -


이혼을 쉽게 말하는 건 아니지만, 엄마의 부담을 덜어주고 싶다며,

형편이 어려우니 '한부모가정' 지원받게 해달라하는 진술서가 최근 법원에 접수되어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있다.

15세 소녀가 이런 선택을 한 것은 어머니가 아버지와 결별해 `한부모 가정'이 되면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그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부모의 사랑을 받으며 자라는 평범한 아이였지만 빚을 갚으려고 일을 찾아 지방으로 떠난 아버지와 연락이 끊기면서 일찍 철들어 버렸다.

졸지에 혼자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게 된 어머니는 자신과 네 자녀, 시어머니까지 모두 6명을 부양하려고 편의점에서 몸이 부서지도록 일했다.

송양의 어머니는 조금이라도 시급을 더 받으려고 야간 근무를 택해 하루에 11시간씩 매달 26일간 일해도 손에 쥐는 것은 150만원에 불과했고 생계는 늘 빠듯했다.

송양의 고교 진학까지 앞두면서 걱정이 늘어난 어머니는 결국 쉽지 않은 결정을 했다.

부부의 인연이 소중하다는 것을 모를 리 없지만, 어린 자녀와 연로한 시어머니가 눈앞에서 매일 겪는 어려움을 외면할 수 없어 연락이 끊긴 남편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아버지의 빈자리가 늘 크게 느껴졌던 송양도 어머니의 답답한 마음을 헤아렸는지 이 같은 사정을 담아 재판부에 제출했다.

소녀는 "부모님이 이혼하면 한부모 가정이라서 정부가 대학교까지 지원해준다고 알고 있다"며 "그러면 동생을 유치원에 보낼 수 있고 엄마의 부담도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연을 접한 서울소년보호지원재단은 재판 결과와 별개로 소녀를 포함해 부모가 이혼소송을 하거나 본인의 비행으로 재판을 받은 보호소년 42명에게 학업과 성장에 도움을 주고자 26일 30만∼5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격려했다.

재판부는 소녀의 아버지와 연락이 닿지 않아 현재 공시송달로 재판을 진행하고 있으며 소녀 어머니가 주장하는 내용을 검토해 다음 달 초 이혼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서울가정법원 관계자는 "민감한 시기에 자칫 상처가 될 수 있는 경험을 잘 극복하고 희망을 키우도록 독려하는 차원"이라며
"송양 부모의 사건은 사실 관계에 대한 조사를 거쳐 법에 따라 처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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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아시안게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김광현 선수가 빠진것이 너무 아쉽군요.

대만은...
선발 예정인 류현진을 완전분석 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모든 구단들과
분석의 달인 SK김성근 감독 마저도 아직 분석하지 못하고 있는 류현진 선수...

그리고 이를 분석했다는 대만.

기대하고 싶네요.

그리고 결승에서 꼭...
멋진 일본침몰을 보여 줬으면 합니다.

경기일정 참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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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을 쉽게 말하는 건 아니지만, 엄마의 부담을 덜어주고 싶다며,
형편이 어려우니 '한부모가정' 지원받게 해달라하는 진술서가 최근 법원에 접수되어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있다.

15세 소녀가 이런 선택을 한 것은 어머니가 아버지와 결별해 `한부모 가정'이 되면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그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부모의 사랑을 받으며 자라는 평범한 아이였지만 빚을 갚으려고 일을 찾아 지방으로 떠난 아버지와
연락이 끊기면서 일찍 철들어 버렸다.

졸지에 혼자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게 된 어머니는 자신과 네 자녀, 시어머니까지 모두 6명을 부양하려고 편의점에서 몸이
부서지도록 일했다.

송양의 어머니는 조금이라도 시급을 더 받으려고 야간 근무를 택해 하루에 11시간씩 매달 26일간 일해도 손에 쥐는 것은 1
50만원에 불과했고 생계는 늘 빠듯했다.

송양의 고교 진학까지 앞두면서 걱정이 늘어난 어머니는 결국 쉽지 않은 결정을 했다.

부부의 인연이 소중하다는 것을 모를 리 없지만, 어린 자녀와 연로한 시어머니가 눈앞에서 매일 겪는 어려움을 외면할 수 없어 연락이 끊긴 남편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아버지의 빈자리가 늘 크게 느껴졌던 송양도 어머니의 답답한 마음을 헤아렸는지 이 같은 사정을 담아 재판부에 제출했다.

소녀는 "부모님이 이혼하면 한부모 가정이라서 정부가 대학교까지 지원해준다고 알고 있다"며 "그러면 동생을 유치원에
보낼 수 있고 엄마의 부담도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연을 접한 서울소년보호지원재단은 재판 결과와 별개로 소녀를 포함해 부모가 이혼소송을 하거나 본인의 비행으로 재판을
받은 보호소년 42명에게 학업과 성장에 도움을 주고자 26일 30만∼5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격려했다.

재판부는 소녀의 아버지와 연락이 닿지 않아 현재 공시송달로 재판을 진행하고 있으며 소녀 어머니가 주장하는 내용을 검토해 다음 달 초 이혼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서울가정법원 관계자는 "민감한 시기에 자칫 상처가 될 수 있는 경험을 잘 극복하고 희망을 키우도록 독려하는 차원"이라며 "송양 부모의 사건은 사실 관계에 대한 조사를 거쳐 법에 따라 처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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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없으면 다른 가족과 행복할 것"

21일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일가족 살해 방화사건이 일어났다.
아버지의 꾸중에 앙심을 품은 한 중학생의 잘못된 선택이 부른 참극이었다.

이날 붙잡힌 피의자 이모군은 평소 예술을 좋아하고 성적은 반에서 중간 정도인 평범한 중학생이었다.

아버지가 최근까지 의류 관련 사업을 크게 했던 탓에 가정환경도 부유한 편이었다.

하지만 이군과 아버지 사이에는 진로 문제를 놓고 갈등의 싹이 트기 시작했다.

평소 사진을 찍거나 춤을 추는 것이 취미였던 이군이 예술계 고등학교 진학을 꿈꿨으나,
아버지는 이군이 판사나 검사가 돼야 한다며 반대했던 것이다.

점차 두 사람 사이의 갈등의 골은 깊어져 갔고 최근 들어서는 아버지가
"놀지 말고 궁부나 하라"며 욕설과 함께 손으로 뺨을 때리거나 골프채로 폭행하는 일도 잦아졌다.

어느새 불만이 극에 달한 이군은 아버지만 없으면 어머니와  다른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이라는
그릇된 생각에 범행을 결심하기에 이르렀다.

범행 이틀 전 근처 주유소에서 휘발유 8.5ℓ를 구입해 자신의 방에다 숨겨놓고 기회를 엿보던 이군은
20일 저녁 꾸짖음이 반복되자 그날 밤 아버지가 자는 안방과 거실에 휘발유를 부었다.

라이터로 불을 지른 뒤 다른 가족을 깨워 밖으로 피신시키려 했지만
순식간에 집안을 가득 채운 불길에 겁을 먹어 포기하고 혼자 아파트 계단을 뛰어내려갔다.

결과는 참혹했다.

아버지는 물론 어머니와 여동생의 시신은 완전히 타버려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안방과 거실에서 떨어진 문간방에서 자고 있던 할머니 박모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근처 한양대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숨졌다.

범행 후 근처를 배회하다 1시간30분만에 집으로 돌아온 이군은 신고를 받고 온 경찰과 주민들 앞에서 통곡을 하며
범행을 숨기려 했다.

그러나 경찰은 이미 이군이 이틀 전 휘발유가 든 생수통을 가지고 집으로 들어가는 장면과 범행 뒤 생수통을 현관 근처에
버리고 달아나는 장면이 담긴 아파트 CCTV를 확보하고 있었다.

결국 이군은 경찰의 집요한 추궁에 범행 일체를 자백할 수 밖에 없었다.

이군이 다니는 성북구 소재 모 중학교 교감은 "동아리 활동을 열심히 하고 운동을 좋아하는 맑은 성격을 가진 아이였다.
평소 문제를 일으키거나 결석도 없는 평범한 아이였는데 이런 일을 벌이다니 황당하고 가슴아플뿐이다"고 말했다.



참으로 가슴아픈 사건이 아닐 수 없다.

아이는 당연히 잘못하였다.
가슴속 평생 패륜과 죄인의 낙인을 새기고 홀로 살아가야 할 것이다.

하지만...
한번 되돌아 본다면

자기 자녀들이 하고싶어 하고 원하는 것을 무조건적으로 반대하고 묵살시키며
공부만을 강요하는 부모들과
이렇게 만든 세상을 원망하지 않을수도 없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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