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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뒤로 연차를 쓸경우 최대 8일에 달하는 이번 설 연휴. 긴 연휴 동안 장거리 운전, 과다한 가사노동, 과음과 과식, 손님접대 등으로 명절 후유증을 겪는 이들이 적지 않다.

연휴가 끝난 뒤까지 피로가 지속되는 가장 큰 이유는 평상시 유지해온 생체리듬이 깨졌기 때문.

생체 리듬이 깨지면 소화나 수면 등 신체 기능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질병에 대한 면역력도 약해진다.

원래의 생체리듬을 되찾는 데 1∼2주 정도가 걸리므로, 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명절 후유증을 하루빨리 극복하기 위한 생활수칙을 알아본다.


◇기상시간 엄수

생체리듬을 되찾는 데 가장 중요한 열쇠는 연휴 중 흐트러진 자신의 원래 생활습관을 하루라도 빨리 되찾는 것이다. 쌓인 피로를 푼다고 늦잠이나 낮잠을 잤던 사람은 평상시 기상시간을 엄수해야 한다. 낮잠도 10∼20분을 넘기지 말아야 한다. 출근한 뒤 낮시간에 졸립다고 커피를 여러 잔 마시는 것은 좋지 않다. 적은 양의 카페인은 나른함을 쫒는 데 도움이 되지만 지나치면 이 역시 역효과를 보기 쉽다.

◇장거리 운전 시 1~2시간에 한번 휴식해야

`명절`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교통체증. 주차장을 방불케 하는 꽉 막힌 고속도로 위에서 경험하는 교통체증은 귀성객을 괴롭히는 최대의 적이다.

장시간 앉아 운전을 하면 이처럼 허리도 뻐근하고, 목도 뻣뻣해지고, 발목마저 시큰거릴 수 있다.

따라서 운전 할 땐 등받이를 90~110도로 세워 허리에 안정감을 주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좋다. 1~2시간 운전 후 휴식을 취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스트레칭

연휴 중 밤샘 이동이나 무리한 가사노동으로 인한 피로는 쉽게 해소되지 않는다. 이미 피로물질인 젖산이 많이 분비,축적돼 있는 탓으로 몸이 무겁고, 일상 업무에도 쉽게 적응하지 못하는 무기력증에 시달리기 쉽다. 짬날 때마다 온몸의 근육을 늘려 준다는 느낌으로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자.

◇비타민을 복용

한번 무너진 생체리듬은 신체기능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연휴가 끝난 후 많은 사람들이 잔병치레를 겪기 일쑤다. 이렇듯 약해진 면역력을 높이는 데는 과일이나 야채같이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이 든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따로 종합비타민 제제를 복용하는 것도 좋다.

◇중요 업무는 연기

중요한 업무는 며칠 뒤로 미루는 것이 좋다. 하루 이틀 사이 휴식을 통해 체력을 회복한 것 같아도 두뇌 기능은 아직 적응이 안돼 뜻대로 안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연휴 기간동안 느슨해진 생활방식을 조절해 서서히 일에 가속을 붙여나가는 느긋한 마음가짐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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